전공의 정원 확정‥내달 17일 시험

복지부 인턴 3,811명·레지던트 3,874명 확정

2006-11-20     김완배
2007년도 전공의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센터에서 제출한 2007년도 전공의 정원안을 조정, 최종안을 도출하고 이를 병협 신임센터에 통보했다.

인턴의 경우 가용자원을 고려, 올해보다 2.3% 증가한 3,811명으로 확정됐으며 레지던트 1년차는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의료이용량 증가와 전문의 균형수급을 위한 수련기피 진료과목 선택 기회 확대, 국공립 및 지역분포 등을 따져 올해보다 5% 증원된 3,874명으로 결정됐다.

산부인과의 경우 최근 지원율이 급격히 떨어진 점을 감안, 올해보다 23명을 줄인 194명으로 최종결정했으며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등은 의료이용량이 크게 늘어났기때문에 올해보다 각각 11.2%, 11.3%씩 정원을 늘렸다.

신임센터는 전공의 정원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3일 전공의 모집공고를 내고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각 수련병원별로 원서접수를 한후 내달 17일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레지던트 중앙공동관리 필기시험을 치룰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