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료거래 국세청에 고발키로
의약품성실신고회원조합, 회장단 회의 통해 업계 자율 규제키로 결정
2006-11-17 최관식
의약품성실신고회원조합(이사장 임경환)은 16일 오후 2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약과 도매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의약품성실신고회원조합 의약품거래질서정상화협의회는 이날 "무자료, 위장가공거래, 소매약국 무자료 등 의약품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사업자는 앞으로 국세청 고발을 통해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다"며 "국세청에서 지난 4월 거래질서정상화협의회 회의에서 논의된 무자료거래자와 자료상과의 거래, 무자료혐의자 등 세법질서문란행위에 대해 자율규제활동으로 투명한 거래 기반조성 협조요청을 해 온 바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우선 경남과 서울지역에서 무자료거래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된 B사 등 도매상에 대한 사실 확인을 통해 국세청 고발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