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정체성 확립에 중점
손인자 신임회장 회무방향 밝혀
2004-11-19 박현
사단법인 한국병원약사회 손인자 신임회장(서울대 약제부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병원약사 정체성 확립에 우선순위를 두고 회무를 집중한다면 수가, 인력문제 등이 순차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신임회장은 “병원약사들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복지부, 병원협회, 약사회 등 관련단체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병원약사들의 정체성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병원약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인력 및 수가문제 등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병원약사 발전방향으로 적정인력 확보와 수가제도 현실화 등을 통해 환자중심의 업무추진과 병원약국 표준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질의 약사 배출 및 서울대를 비롯한 6개의 병원약제부가 전공약사제도를 운영해 오며 습득한 실습교육 노하우 제공을 통해 약대6년제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손 신임회장은 1973년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덕성여대에서 약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 서울대병원 약제부장, 의약품안전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중앙약사심의의원회 희귀의약품소분과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손 회장은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제24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