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협 창립 초대회장에 임융의 원장
의료외 사업통해 병원경영에 활로 모색
2004-11-16 김완배
고병협은 15일 오후 7시30분 JW메리어트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임융의 혜성병원장(22회)를 초대회장에 선출했다.
임 회장은 “고병협을 교우간 친목뿐만 아니라 의료외 사업을 비롯한 병원경영관련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가를 제외하고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없는 병원경영에 각종 의료외 사업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잇는 각종 방법을 찾겠다는 임 회장의 설명이다.
고병협이 탄생한 것은 23회인 유태전 영등포병원 이사장이 대한병원협회장에 선출되면서 교우회 차원에서 유 병협회장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다 고병협까지 창립하게 된 것.
고병협은 이날 임원구성에서 유 병협회장과 김윤수 고려의대 교우회장(25회), 홍승길 고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28회)을 고문으로 추대했으며 유희탁 분당제생병원장(28회)과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32회), 김형규 고려대 안암병원장(33회)을 부회장으로 뽑았다. 감사에는 유광사 유광사산부인과병원장(27회)과 오동주 고대 구로병원장(34회)이 선임됐다. 총무는 윤배중 의정부의료원장(35회)이 맡아 살림을 꾸려가게 됐다.
<김완배·ko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