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 은폐해 시럽과 정제 제조 가능하다

한국유나이티드, 클래리스로마이신 미세 펠렛제제 분말 코팅 특허 취득

2006-09-29     최관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쓴맛을 효과적으로 은폐해 정제나 시럽으로 제조할 수 있는 고도의 분말 코팅 "클래리스로마이신 미세 펠렛제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래리스로마이신"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로 매우 쓴맛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제나 시럽으로 제조했을 경우 복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환자들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측은 현재 "클락신건조시럽(Clarithromycin 125mg/5ml)"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 중인 제품에 이미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생산·판매 중에 있다고 밝혔다.

"클래리스로마이신"은 기관지염, 폐렴, 인두염, 부비강염(축농증) 등에 효과적이며, 최근 위궤양과 위암 발병에 관여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박멸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