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136개 협력병원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강화
진료협력병원 초청 간담회 개최…중증환자 진료 연계 논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지역 의료기관과 암 환자 신속 진료 성과를 공유하고, 응급·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북대병원은 11월 5일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2026년 진료협력병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민이 거주지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진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철 병원장과 이지성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정경호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장을 비롯해 136개 협력병원 원장과 실무진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보건의료정책 변화와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전북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운영 현황, 암 환자 패스트트랙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간담회에서 제시된 협력병원의 의견을 반영해 도입한 ‘암 환자 패스트트랙’의 신속한 의뢰·회송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중증·고난도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전북대병원과 지역 병·의원의 진료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치료 후 회송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의견 교환에서는 응급·중증환자 진료 연계와 필수의료 전문인력 확보 등 지역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신속한 암 진료를 위한 그간의 변화에 공감하며, 패스트트랙을 다른 질환으로 확대하고 환자 의뢰·이송 과정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 내 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중요하다며, 정부·지자체의 지원과 의료기관 간 인력 협력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병원 역시 진료 역량을 높이고 역할을 분담해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병원 측은 신생아중환자실 전문인력 확보와 응급·중증환자 수용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제시된 의견을 진료체계 개선에 반영하고,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최근 발표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에서 전국 80개 기관 중 3위를 기록한 것은 협력병원과 긴밀히 연계하며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힘써온 결실”이라며 “암 환자 패스트트랙 역시 지난해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을 실제 진료 개선으로 이어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