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빅데이터 분석센터 4개소 신규 개소
분당차병원 시작으로 강원대·충남대·제주대 연내 순차 개소 전국 19개소 392석 규모로 확대해 지역 연구자 접근성 제고 2030년까지 매년 4개소씩 확충해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 계획
[병원신문=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와 지역 간 연구환경 격차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건보공단은 최근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내 신규 개소를 시작으로 연내 강원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총 4개 기관에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라고 11월 6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자격·보험료·진료내역·건강검진·요양기관 및 출생·사망 정보 등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연구자가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연내 신규 분석센터 4개소의 개소가 완료되면, 전국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기존 15개소 330석에서 19개소 392석으로 확대된다.
신규로 추가되는 62석은 기관별로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12석, 강원대학교병원 20석, 충남대학교병원 20석, 제주대학교병원 10석 등으로 배분됐다.
건보공단은 이번 인프라 확장을 통해 지역 연구자의 데이터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수도권과 지역 간의 연구환경 격차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보공단은 보건의료 산업 등 데이터 개방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거점 확대 계획도 수립한 상태다.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4개소씩 분석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이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인 것.
분석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nhiss.nhis.or.kr) 내 '분석센터 예약' 메뉴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엄호윤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연구자의 분석센터 접근성을 확대하여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엄 이사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