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점막절제시술기구 특허출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

2006-09-05     윤종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교수는 최근 자신이 개발한 내시경점막절제시술기구의 특허출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특허 제 10-0596554호 출원번호 2004-0077720 출원일 2004년 9월 30일 등록일 2006년 6월 27일]

일명 포크나이프로 불리는 기구는 내시경 수술 때 사용하는 주사선과 절개용 칼을 하나로 묶어 원하는 조직 부위를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지금까지는 암이나 기타 조직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먼저 주사선으로 약물을 투입해 조직을 부풀린 뒤 이를 빼내고 다시 절개용 칼이 달린 선이나 올가미선으로 바꿔 넣는 작업을 수시로 반복해야 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소화기내시경 장비와 부속기구가 그동안 전량 수입돼 왔다.

조주영 교수는 “포크나이프는 반복적인 작업 없이 약물투입과 절개용 칼을 한꺼번에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