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F]제49차 IHF 세계병원대회 환영 리셉션 ‘성황’
유경하 회장, 병원계가 마주한 현실과 연대 필요성 역설 해외 참석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인기
전 세계 80개국, 1,700여 명의 보건의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49차 국제병원연맹(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IHF)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가 첫날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0월 19일 저녁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은 세계 각국의 병원계 인사들이 모여 뜨거운 교류와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컨벤션센터 1층 전시회 홀 중앙 무대에 오른 로날드 라바터(Ronald Lavater) IHF CEO는 에너지가 넘치는 목소리로 환영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서울 총회는 IHF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와 대표단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라며, 80개국 이상의 대표단을 비롯해 300여 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 500여 건의 포스터 발표, 그리고 17곳의 병원 견학 프로그램 등 이번 총회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소개했다.
이어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병원협회와 멋진 콘텐츠를 더해준 기업 스폰서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 유경하 대한병원협회 회장(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병원계가 마주한 현실적인 과제와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 회장은 “병원들이 처한 환경과 시스템은 서로 다르지만,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단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 고령화, 감염병, 기후변화, 심각한 인력 부족 등 오늘날의 도전은 어느 한 국가나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의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와 도전의 교훈까지 나눌 때 비로소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당부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올해 세계병원대회 대회장을 맡은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부회장(IHF 차기 회장) 역시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전시장 내 한국관(Korean pavilion)을 직접 찾아 숨겨진 혁신적인 솔루션과 파트너십의 기회를 발견해 볼 것을 권하며 첫날 리셉션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리셉션은 본격적인 만찬과 네트워킹에 이어, 해외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된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이날 리셉션의 하이라이트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한복을 입어보고, K-스타일링을 체험하며, 전통 게임과 신명 나는 전통 공연을 즐기는 인파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딱딱한 학술회의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한국의 풍류와 맛있는 현지 요리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인맥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