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보수·심평이사 지원자 저조에 재공모 수순

5월 21일 접수 마감됐으나 후보군 지원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직무대리 체제 유지…임원진 완전체 구축 완료 미뤄질 듯

2026-05-26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출처=병원신문 DB).

[병원신문=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 진행한 보험수가상임이사와 심사평가상임이사 공개 모집이 지원자 저조로 인해 재공모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심평원은 지난 5월 14일 공고 제2026-129호와 제2026-130호를 통해 보험수가상임이사 1명, 심사평가상임이사 1명을 각각 초빙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원서 접수는 5월 14일부터 시작돼 5월 21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앞서 진행된 기획상임이사 공모에 이어 핵심 임원진의 공백을 메우고 홍승권 신임 원장 취임 이후 경영 정상화를 완성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접수 마감 결과 지원자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재공모가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의료계와 심평원 안팎에서는 당초 이번 상임이사 두 자리를 두고 내부 출신 1급 실장들의 승진 가능성을 점쳐왔으나 실제 지원까지 이어지지 않으면서 당분간 직무대리 체제는 유지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대상인 보험수가상임이사는 급여전략실, 급여관리실, 약제관리실, 포괄수가실, DUR관리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업무를 관장하는 요직으로 건강보험 급여 정책 기획, 선별급여 및 비급여 진료비 공개, 요양급여 등재 및 급여기준·가격 관리, 약제 및 의약품 관리 등을 총괄한다.

심사평가상임이사 또한 심사전략실, 심사운영실, 심사기준실, 심사관리실, 평가운영실, 평가관리실, 의료자원실, 의료급여실, 조사운영실, 급여조사실 업무를 이끌면서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적정성 평가, 심사기준·지침 관리, 의료급여 심사, 의료자원 현황 관리, 병원지정평가, 현지조사 등의 핵심 직무를 담당한다.

두 직위 모두 임기는 2년이다.

결과적으로 심평원이 이번 동시 공모에서 지원자 부족으로 재공모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홍승권호의 핵심 임원진 완전체 구축 완료 시점은 조금 더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편, 심평원과 함께 강원도 원주 보건의료 관련 최대 공공기관 중 한 곳인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최근 급여상임이사 재공모를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