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 8월부터 보험적용

현재 이용되고 있는 약물방출스텐트 중 최고 상한금액 결정

2006-07-28     최관식
세계적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드트로닉의 "엔데버(Endeavor) 약물방출스텐트"가 8월 1일부터 보험 적용을 받게 돼 환자 본인부담이 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7월 27일자 고시를 통해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를 현재 이용되고 있는 약물방출스텐트 가운데 최고 상한금액으로 결정해 발표했다. 국내에서 약물방출스텐트는 매년 약 4만개 정도가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재료 상한금액을 결정하는 보건복지부 고시 치료재료상한금액 산정기준은 기 등재된 품목에 비해 비용, 효과 또는 기능 등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 제품에 국한되므로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의 최고 상한금액 결정은 임상 및 비용효과의 우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제품은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유럽 판매승인에 이어 올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