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소년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을지대병원, 환자와 청소년 500명 초청
2004-11-09 박현
(주)대덕테크노밸리(대표이사 정승진)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입원 환자들이 음악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되찾고, 문화 소외 계층인 대전시 사회복지시설 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0여명을 무료로 초청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리톤 이학용과 이영진의 섹스폰 협연으로 △내 맘의 강물 △향수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일반에게 친숙한 세미클래식과 전통 클래식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음악이 선사될 예정이다.
대전청소년교향악단(지휘 이성철)은 대전지역의 음악을 사랑하는 초·중·고·대학생 7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로 지금까지 소아암아동돕기 및 문화소외지역 청소년 초청 연주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3-4차례의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 6월과 8월에는 대덕테크노밸리의 후원으로 목원대학교 대덕문화센터에서 대전시민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해 850석의 객석이 꽉 찬 가운데 높은 수준의 음악을 들려주어 대전시민과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과 탄성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