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창립 65주년] 의료계 선도 전문병원·센터 운영사례 ③

수도권 서북부 심장혈관질환 골든타임 사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

2024-07-15     병원신문

심장은 우리 생명과 직결되는 장기다. 

심장에 발생하는 질환을 흔히 심장병으로 통칭하지만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 하나의 병으로 보기 어렵다.

그만큼 심장혈관질환은 다양한 방면에서 진단해야 하고 세부적이고 전문화된 치료가 필요하다. 

평생 쉬지 않고 뛰며 몸의 모든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도 중요하다. 

심장혈관질환은 생활양식의 서구화와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며 치료 방법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과 원스톱 통합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료진들이 24시간 대기하며 수도권 서북부 심장혈관질환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대동맥・말초혈관센터 △심장박동센터 △심장수술센터 △심장판막・영상센터 △심혈관센터 등 5개 세부 센터를 개설하고 환자 맞춤형 통합 진료를 시행 중인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혈관이식외과, 영상의학과의 견고한 협진 속에 심장혈관질환의 초기 대응부터 중재시술과 고난도 수술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한다. 

병원 내 병원으로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 검사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전문의 15명(순환기내과 8명, 심장혈관흉부외과 3명, 혈관이식외과 3명, 영상의학과 1명)과 교직원 38명(간호 25명, 방사선사 9명, 임상병리사 2명, 지원직 2명)으로 꾸려진 심장혈관병원만의 체계적인 인력 운영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고난도 치료로 분류되는 경피적대동맥판막 치환술(TAVI), 심실보조장치치료술(VAD) 실시기관으로 승인 받은 것을 비롯해 심장이식, 관상동맥중재술, 하이브리드수술(관상동맥중재술+관상동맥우회로술), 체외막산소공급치료(ECMO), 심방세동 도자절제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진이 포진해 고난도 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중증의 동맥경화로 인해 기존의 시술이나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판막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경쇄골하동맥을 이용한 판막 치환술에 성공했으며, 인공지능 로봇이 제공하는 실시간 시술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게 스텐트를 삽입하는 로봇 관상동맥중재술 실증 임상연구를 완료하는 등 새로운 치료법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TAVI시술을 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와 최연직 교수.

2019년 4월 진료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2024년 5월 기준) 관상동맥중재술 3,235례, 고난도 심장수술 562례(관상동맥우회로술 229례), 심장이식 16례,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180례, 인공심박동기삽입술 973례, 체외막산소공급치료(ECMO) 277례, 심방세동 도자절제술 371례, 심실보조장치치료술(VAD) 5례, 심장초음파 6만5,922례를 시행하며 짧은 기간 안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의 협진 속에 고난도 다혈관 심장질환 치료를 위한 하이브리드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하이브리드수술은 심장에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3개의 관상동맥 중 2개 이상이 좁아졌을 때 시행하는데 스텐트 삽입술과 관상동맥우회로술을 함께 시행해 좁아진 혈관을 넓혀 치료 효과를 끌어올린다.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런 고난도 하이브리드수술을 하루에 진행하는 ‘원데이 하이브리드수술’은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만의 자랑이다. 

더불어 119 구급대 및 지역 병원과 연계한 24시간 핫라인 ‘흉통 폰’을 개설해 급성, 중증 질환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흉통 폰’을 이용하면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에 대해 언제든 전문의 상담이 가능하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을 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강준규 교수.

심장혈관병원 의료진은 ‘흉통 폰’을 통해 파악한 환자의 상태와 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즉시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골든타임 내에 치료계획을 수립해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심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도 이름을 올려 서울 은평 및 경기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강화군을 포함한 수도권 서북 지역의 심혈관질환 응급환자를 담당하는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급성심근경색 사업에서는 네트워크 총괄 책임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급성대동맥증후군 분야에서는 전문의 2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최근에는 중증 환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수준 높은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심장계중환자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12개의 집중치료병상과 최첨단 격리 시스템을 완비한 2개의 심장이식 병실을 갖춘 심장계중환자실은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는 통창 구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안전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을 조성해 치료 성적과 환자 만족 상승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