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수술 여성 절반 불임

2006-06-19     윤종원

궤양성 대장염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들은 거의 절반 정도가 불임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궤양성 대장염을 약물만으로 치료할 경우 불임 가능성이 15%로 건강한 일반 여성과 거의 같은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소재 미시간 대학의 피터 히긴스 박사는 "방사선 연구 결과 여성들은 결직장절제술(IPAA) 시술 후 나팔관이 폐쇄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궤양성 대장염은 인체의 면역세포가 대장이나 결장의 내부 막을 공격해 대규모 출혈을 일으키는 병으로 약물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결직장절제술 시술을 받게된다.

궤양성 대장염은 장기적으로 결장암 위험성도 높이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