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연세의대 교수, 제25대 대한의학회장에 선출

2024년 1월부터 3년간 임기…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절차 거칠 예정

2023-01-20     정윤식 기자

이진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활동한다.

대한의학회는 1월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제25대 대한의학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진우 교수가 박정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를 꺾고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진우 차기 회장은 1월 26일 열리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대한의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 차기 회장은 임기 내 목표로 △의학회 핵심 업무 재조정 △회원학회 참여 협의체 구성 △안정적 재정 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학술 근거 정책 개발 △사회적 소통 확대 △사무국 통합 및 직원 역량 강화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 차기 회장은 1988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미디어홍보실 홍보실장, 대외협력처 처장,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및 진료부원장 등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해 2월 연세대국제캠퍼스 부총장에 임명된 바 있다.

또한 그는 연구중심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의학회 기획조정이사, 보건산업진흥원 이사,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거쳐 현재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