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약중독치료 목적 뇌수술 잠정 금지

2004-11-05     윤종원
마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중국 일부 지방에서 성행중인 뇌수술이 그 효과와 부작용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잠정 금지됐다.

중국 위생부는 3일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한 뇌수술 논란에 대한 전문가 회의를 열고 아직 수술부위, 기술, 적응성,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러한 뇌수술을 잠정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혔다.

광둥(廣東)성과 쓰촨(四川)성에서는 이러한 뇌수술이 이뤄지고 있고,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임상 실험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지침은 말했다.

지침은 이미 마약 해독 뇌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밀한 관찰과 추적조사를 하라고 지시하고 다시 전문가 회의를 소집, 그 결과에 대한 최종 평가를 내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