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에 강기윤 의원 재선임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간사로 활동 “여당 간사로 민주당과 협치 통해 산적한 현안 해결”

2022-06-08     오민호 기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사진)이 21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한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8일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에 강기윤 의원을 비롯해 18개 상임위 중 15개 상임위 간사 명단을 발표했다.

간사직은 국회 상임위에서 소속 정당을 대표해 법안 등 상정 안건과 의사일정 결정 등 위원회의 여러 업무를 논의‧조율하는 핵심 보직이다.

후반기 국회에서는 여당 간사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 강 의원은 “보건복지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100일 로드맵’의 실행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개편 문제,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민생 상임위라고 할 수 있다”며 “21대 전반기 간사에 이어 후반기에도 간사를 맡게 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로서 민주당과의 협치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강 의원이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백신 예산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당내에서도 21대 전반기에 다수당인 민주당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등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복지위을 이끌어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간사로 재선임 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지난 대선에는 의사협회, 간호협회, 간호조무사협회, 외식업중앙회, 어린이집연합회 등 수많은 직능단체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윤석열 정부의 숨은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국회 상임위 국민의 힘 간사로는 강기윤 의원을 비롯해 △법제사법위 정점식 △정무위 윤한홍 △기획재정위 류성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박성중 △외교통일위 김석기 △국방위 신원식 △행정안전위 이만희 △문화체육관광위 이용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이양수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 이철규 △환경노동위 임이자 △국토교통위 김정재 △예산결산특별위 김성원 △국회운영위 송언석 등으로 아직 간사가 정해지지 않은 교육‧여가‧정보위 간사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