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 교육 펼쳐

신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대상 실무교육 실시

2022-05-23     정윤식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신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을 대상으로 5월 17일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 동남권역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 온라인 교육 플랫폼(edu.nemc.or.kr)을 통한 사전 이론 교육 및 현장 훈련이 연계됐다.

교육과정은 화재 및 건물붕괴로 인한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분담, 중증도 분류 훈련, 도상훈련 등을 통해 각 역할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교육 수료 이후 평시 재난 의료 대응계획 수립, 재난 대응을 위한 인력 및 물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서울 동남권역 재난 발생 시 재난의료지원팀(DMAT)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 DMAT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강동경희대병원이 서울 동남권역 재난 발생 시 또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의료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DMAT)이란 재난 등의 발생 시 의료지원을 위해 조직된 의료팀을 의미한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국 41개 재난거점병원을 대상으로 재난의료지원을 위한 국가 교육·훈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