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잔틴’ 자외선 피부손상 예방효과 확인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 아스타잔틴 전처리된 표피 각질 세포 비교

2022-05-23     병원신문

시력 개선과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아스타잔틴’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사진> 연구팀은 아스타잔틴의 항산화 세포사멸 예방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정상적인 표피 각질 세포를 아스타잔틴으로 24시간 동안 전처리한 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아스타잔틴을 전처리한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피부세포 사멸은 30%가량 줄어들고 활성산소 발생은 절반으로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영복 교수는 “아스타잔틴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아스타잔틴을 이용한 피부 노화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피부과학회에서 발행하는 ‘Annals of Dermatology’ 2022년 4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