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이식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대구가톨릭대병원 흉부외과 폐이식팀

2022-05-16     병원신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박기성‧배지훈‧전윤호 교수(사진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폐이식팀(박기성‧배지훈‧전윤호 교수)이 폐이식(Lung Transplantation) 수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월 16일(월) 밝혔다.

이식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62세 남성 환자로 장기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폐이식이 불가피한 상황이 돼 이식을 결정하게 됐다.

폐이식팀은 5월 15일(일) 오후 이 환자에게 55세 남성 뇌자사의 폐를 이식하는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시행, 16일(월) 새벽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현재 이 환자는 외과계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으며, 의료진들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앞으로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일반병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폐이식팀 박기성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 환자의 빠른 호전을 위해 의료진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수술을 위해 장시간 애써준 우리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