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김성재 교수, 국책 연구과제 선정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물질 개발 관련…원천기술 확보 예정

2022-05-16     병원신문

김성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당뇨발센터장)의 개인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우수신진연구사업에서 당뇨성 족부궤양(당뇨발) 치료물질 개발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의 주제는 ‘재료공학, 단백질공학, 면역학 융합을 통한 당뇨성 족부궤양 재생물질의 개발’로, 향후 5년간 총 5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한다.

당뇨병 유병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당뇨발로 고통받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당뇨발은 치료과정이 오래 걸리고 치료기간 환자들의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될 수 있으며 특히, 혈관이 심하게 손상된 환자와 신체의 회복능력이 크게 저하된 환자의 경우 치료를 위해 하지의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는 심한 괴사가 진행되는 부위의 조직 재생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치료물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목표로 하는 치료물질은 환자들이 치료기간 보다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고 절단율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는 당뇨발 치료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당뇨발센터를 개소해 궤양의 정도가 심한 환자들에게 교정절골술, 힘줄재건술, 미세피판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필요한 경우에는 고압산소치료를 접목하고 있다.

특히 김성재 센터장은 미세수술 및 조직 재건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근골격계 및 연부조직 치료에 대한 SCI(E)급 논문을 30여편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