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진료실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 출간회 개최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진료 위한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협력 성과 공유

2022-04-29     병원신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통일부 하나원, 고양시와 공동 제작한 ‘진료실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국립암센터 출판부)’ 출간기념회를 4월 27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책자 발간은 국립암센터, 통일부 하나원, 고양시 세 기관이 지난 3월 맺은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과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협력한 대표적인 사례인 것.

이번 책자는 의료진과 북한이탈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의료 관계자 32인의 북한이탈주민을 진료하고 상담한 경험이 담겼다.

책자 공동발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0년 6월 고양시와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검진 및 건강행태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서홍관 원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및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보다 유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어 “국립암센터의 첨단 진료 및 연구에서 축적된 경험과 통일부 하나원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보, 고양시의 행정 지원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과 남북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