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취약계층 알코올 중독 치료 지원합니다”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 지역민 건강권 확보 및 사회복귀 도울 예정

2022-04-27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취약계층 알코올 중독 치료 지원에 나선다.

심평원은 4월 26일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진희),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지은희)와 ‘노숙인 및 취약계층 알코올 중독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노숙인 및 취약계층 알코올 중독 치료 대상자 발굴 및 치료 연계 △치료비 지원 및 사업 홍보 △치료 종료 후 직업재활을 위한 서비스 연계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심평원은 알코올 중독 치료비 지원을 위한 임직원 성금 1,000만원을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알코올 중독 치료가 종료된 대상자가 직업 재활을 거쳐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심평원은 지난 2019년부터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인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 과정에서 알코올 중독 노숙인들의 건강지원 필요성을 절감했다.

심평원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노숙인과 취약계층의 건강권 확보,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