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쌍둥이 출산 산모에 기저귀케이크 전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네쌍둥이를 출산한 방글라데시 산모와 아기들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은 4월 8일 네쌍둥이의 출산을 담당한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와 함께 분만실에 입원중인 산모를 직접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도 산모와 그 가족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산모와 네쌍둥이의 치료비(본인부담금)를 지원하기로 결정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연희 교수는 “산모가 네쌍둥이 임신을 유지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해서 기쁘다”며 “이는 많은 의료진이 모두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소중한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