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요병원-아주편한병원,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경기도, 민간병원 첫 지정…정신질환자 24시간 응급입원 시스템 구축

2022-04-05     병원신문
계요병원 전경
아주편한병원 전경

 

경기도는 의왕 계요병원과 수원 아주편한병원 등 민간병원 2곳을 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24시간 응급입원 시스템을 구축해 정신질환자의 자해나 다른 사람을 해치는 타해 같은 응급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도내에서는 현재 공공의료기관인 용인 새로운경기도정신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2곳이 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 중이다.

의왕 계요병원과 수원 아주편한병원은 보유 병상 가운데 3개 병상씩을 24시간 응급입원 병상으로 지정해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활용하게 된다.

도는 민간병원 2곳을 추가로 공모해 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자·타해 위험이 높은 도내 미치료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건수는 2020년 888건에서 지난해 1천148명으로 260건(29.3%) 늘었다.

도내 미치료 중증 정신질환자는 6만6천여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