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 예방편·실전편 발간

한설희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 집필…치매 예방 및 치료 도움 기대

2022-04-05     병원신문

한설희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 예방편과 실전편을 동시에 펴냈다.

이 책은 10가지 화투 그림에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고 색칠하는 등 두뇌 체조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화투 그림 10개가 쉬운 것부터 난이도별로 나열돼 있으며 해당하는 스티커를 찾아서 붙이면 된다.

또한 스티커 뒷면은 색칠도 할 수 있도록 제작돼 화투 문양을 순서에 맞춰 붙이고 색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의 집중력이 높아지도록 기획됐다.

‘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는 동일한 화투 문양이지만 난이도(그림의 조각 수)에 따라 치매 예방편과 치매 실전편으로 나뉘어 발간됐다.

예방편은 치매에 걸리지 않은 장년층이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뇌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했고, 실전편은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가 급격히 악화하는 것을 막고 환자의 자신감을 찾아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설희 교수는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들은 치매의 모든 단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며 “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가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는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했으며 퇴행성 뇌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과학자이자 신경과 전문의다.

미국 듀크대학교 의과대학,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한 바 있고 현재 건국대학교 명예 교수 및 건국대병원 자문 교수로서 환자 진료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국제 임상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예방편 <싸이프레스·60쪽·1만6,800원>
실전편 <싸이프레스·48쪽·1만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