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형제, COPD 적정성 평가 나란히 1등급 획득

한양대병원, 4회 연속…한양대구리병원, 종합점수 93.4점 획득

2022-03-29     정윤식 기자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7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나란히 받았다.

특히 한양대병원은 4회 연속 1등급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COPD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항목이며 모니터링지표는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등이다.

한양대병원은 전체 평균 69.0점 및 상급종합병원 평균 90.5점보다 높은 92.0점을 받았으며, 한양대구리병원은 이보다 높은 93.4점을 기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호흡기와 알레르기에 특화된 의료서비스 및 다학제 협진을 통한 환자 맞춤형 진료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수 병원장도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최선을 다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