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병원인 새해소망] 현장아 오송베스티안병원 간호사

당연시되던 일상의 모든 것이 소중하고 감사한 것임을 느끼는 한해 되고파

2022-01-17     병원신문

2022년 새해 소망은 당연시되던 일상의 모든 것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것임을 느끼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소소한 일상이 오히려 소중한 행복인 것을 느끼게 됐을 때 우리 자신도 아끼게 되고, 더불어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이런 에너지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고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주위의 모든 것이 오히려 귀하고 가치 있는 선물입니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며 정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병원에서 환자를 케어 하다 보니

치료기간 동안 일상생활을 못해

문밖조차 나설 수 없고

가족들 얼굴도 못 보고

만나고픈 사람도 볼 수 없는

 

호흡이 떨어지고 어제오늘의 상태가

다른 삶의 기로에서

쉬이 인정이 되지 않는

각각의 상황, 그들의 스토리

간호사로서 나누는 손길은 방호복 안 땀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전하고픈 맘이 크다

 

푸른 하늘과, 꽃과, 풀

숲은 지나 온 바람 내음

목련 나무 위 새 소리

아프기 전에는 당연시되던

삶의 모든 것이 제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