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2022년 1,400억원 달성 목표

‘R&D 비전 2030’ 선포식 열고 ‘No.1 소화기 전문 신약 개발사’ 도약 선포

2022-01-06     박해성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박희덕)는 1월 4일 경기도 화성 공장 대강당에서 시무식과 ‘2022 팜젠사이언스 R&D 비전 2030 선포식’을 갖고, 올해 1,4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30년까지 No.1 소화기 신약 개발사 도약을 천명했다고 6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천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M&A를 통해 글로벌 진단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 팜젠사이언스는 성공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엑세스바이오 발굴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유망기업 M&A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약 부문과 더불어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2022년 연 매출 1,400억원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사업부문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팜젠사이언스는 2022년에만 약 100억원 가량을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입해 신약개발 역량이 충분한 토탈헬스케어 혁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신약 연구에 집중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팜젠사이언스 종합연구원’(가칭)을 개설하고, 바이오신약연구소와 중앙연구본부 등 기존 R&D 인프라를 한 곳에 집중시켜 시너지를 발휘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팜젠사이언스 R&D의 큰 틀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산·학·연·병 간 공동연구가 이곳에서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팜젠사이언스의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진단기업 ‘엑세스바이오’, 분자진단 전문기업 ‘웰스바이오’와 같은 관계기업은 물론, 연구중심 기업 및 외부 기관과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가톨릭대가 출연한 췌장암 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 ‘엔비알’, 유전자연구 전문기업 ‘커넥타젠’, AI-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목표로 협업 중인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연세대의료원’과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력 등이 그것이다.

한편 팜젠사이언스는 ‘R&D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 No.1 소화기 신약개발사 등극’, ‘ 2040년 신약 매출만으로 기존 매출의 2배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5종 이상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1호 소화기 신약 개발, 임상2상 진입 2건, 라이선스아웃 2건을 달성한다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