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구매 예비비 2,992억 편성

2021-12-15     최관식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2월 14일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 예비비 2,992억원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예비비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1,920억원, 기존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 1,072억원에 해당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와 기존 치료제를 추가 구매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와 31만2천명분(MSD사 24만2천명분, 화이자사 7만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증가 등을 반영해 12월에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국산 항체치료제의 처방기관 및 대상자 확대를 통해 적극 사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부는 재택치료 중심 의료체계에 대비해 경구용 치료제 도입과 국산 항체치료제의 적극적 활용으로 경증환자의 중증환자 이환을 감소시켜 의료‧방역체계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