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내년 예산 5조 8,574억원 확정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대응 예산 편성

2021-12-03     최관식 기자

12월 3일(금)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 총지출 규모는 2021년 본예산 9,917억원 대비 490.6% 증가한 4조 8,657억원(490.6%)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돼 정부안(5조 1,362억원) 대비 7,212억원 증액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22년도 예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확산 방지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고 국회 심사과정에서도 관련 예산이 증액된 만큼 철저한 집행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