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조선대병원에 1,000만원 기부

병원의 정성 어린 의료서비스에 감동

2021-11-18     병원신문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정종훈)은 11월 17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을 조선대병원에서 치료 받은 환자의 가족이라며 “어머니가 유방암 치료를 받는 동안 정성 어린 의료서비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하고 조선대병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병원 직원이 감사를 표하면서 기부자에게 성함만이라도 알려 주기를 요청하였지만, 익명의 기부를 원한다며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훈 병원장은 “힘든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결정한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