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강원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의회’ 창립

국정원 지부와 지역 공공기관 간 사이버위협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

2021-11-10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사이버위협에 대한 지역 공공기관 간 유기적 대응을 위해 ‘강원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의회’를 11월 9일 원주시 오크벨리에서 창립했다.

협의회는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각 기관이 독자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결하자는 의지를 갖고 출발했다.

이에 건보공단과 국가정보원 지부는 지역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사이에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건보공단을 비롯해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강원랜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며 초대 회장기관은 건보공단이 맡는다.

창립 행사에서는 △자체 사이버침해위협대응센터 구축 및 보안운영현황 △사이버위협 동향 및 대응방안 △기관별 사이버보안 현황 △현안 토의 등 다양한 주제가 공유·논의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강원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의회 창립을 기점으로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적기 대응하고 국민의 소중한 데이터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이버침해대응 협업 교두보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