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 최적화 신규과제 지원 개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31개 선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최근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사업단장 허대석) 2021년 신규과제 지원을 개시했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보의연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R&D)으로, 새로운 기술개발 목적의 다른 R&D 사업과 달리 의료현장에서 통용되는 다양한 의료기술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의료체계의 지속성을 위해 필요한 근거 생성을 지원하는 공익적 임상연구 사업이다.
2021년도 신규지원 연구과제는 △의료기술 간 비교평가를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의료기술비교평가연구 21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충분한 임상적 근거가 불충분한 의료기술에 대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도출하는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 10개 등 총 31개 선정됐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에서는 환자·국민의 관심과 요구도가 높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연구주제 제안을 받아 최종 31개의 연구주제를 개발·공모했다.
특히 2021년도는 주제개발 과정에 △국민‧환자 참여(NECA 국민 참여단, 환자‧시민‧소비자 단체) 주제발굴 워크숍을 도입해 다양한 아젠다를 발굴했으며, △과제기획자문위원회와 실무협의체를 시범운영해 제안내용을 연구주제로 개발했다.
국민의 관심도를 반영한 주제를 발굴해 중증질환자 대상 한국형 재택의료 모델 개발 및 효과성 평가, 일차의료 이용의 지속성·포괄성에 대한 효과평가연구 등 최종 5개의 연구가 신규과제에 포함됐다.
허대석 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연구주제의 선정과 연구성과의 활용 등 연구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자중심의 가치를 고려하고자 한다”면서 “진료현장과 정책수립의 근거 및 환자·국민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사업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