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서홍관 원장, ‘세계 암 연구의 날’ 아시아 대표 참석

국가암관리사업 성공 사례 전 세계에 공유 예정

2021-09-16     정윤식 기자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이 오는 9월 22일 23시(한국 시각)에 열리는 ‘2021 세계 암 연구의 날(World Cancer Research Day) 기념 행사’에 아시아 대표 연자로 참석한다.

세계 암 연구의 날(매년 9월 24일)은 ‘국제암연맹(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이 전 세계 암 연구자 간의 교류 및 연구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에 지정했다.

세계 암 관련 국제기구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암 연구가 암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 향상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각국의 경험 공유(Cancer Research Works: Driving Progress Against Cancer, Improving Cancer Patients Survival Worldwide)’를 주제로 한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암 분야 비대면 국제 학술행사 중 가장 화려한 연자 명단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국제암연맹(UICC)과 미국암연구학회(AACR) 회장, 유럽암연구학회(EACR) 사무총장 등 세계 각 대륙을 대표하는 암 학회의 수장들이 참석하며, 아시아에서는 서홍관 원장이 유일하게 대표로 참석한다.

스페인의 레티시아 왕비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연자 간 토론,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서 원장의 발표 주제는 ‘한국이 20년만에 암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 국가암관리사업 정책과 연구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한 성공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암 극복을 향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이를 뒷받침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국립암센터의 노력으로 암 생존율이 비약적으로 향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암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