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 연구과제 공모하세요"

2015년 이후 연구과제 22편, SCIE급 학술지 게재 성과 거둬

2021-08-24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CI.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2022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은 적정성 평가정보(임상 진료정보 포함)와 요양급여비용 청구자료, 현황 신고자료 등 공공데이터 융합연구를 통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5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심평원과 보건의료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보건의료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시된 공모 연구주제 중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공모신청서와 연구계획서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자유 연구주제(적정성 평가항목)는 △간암진료 결과 △고혈압 △관상동맥우회술 △급성기뇌졸중 △당뇨병 △대장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수술의 예방적항생제 △약제급여 △요양병원 △유방암 △위암 △의료급여 정신과 △중환자실 △천식 △폐렴 △폐암 △혈액투석 등이다.

이어 지정 연구주제 △고혈압 적정성 평가 효과 분석 △당뇨병 적정성 평가 효과 분석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시행건수와 사망률의 상관관계 분석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센터 인증현황과 사망률 연관성 분석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 환자 심방세동군과 비심방세동군에서 t-PA 투여시간과 사망률의 연관성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계획, 연구방법, 연구기간, 연구실적 4개 부문으로 심의되며 선정결과는 심평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과제의 연구기간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연구에 필요한 자료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원격분석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세부사항은 심사평가원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평가운영실 평가분석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심평원에서 제공하는 연구자료와 원격분석시스템 이용에 관한 사항은 ‘HIRA 맞춤형 연구분석 이용 가이드’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한 연구과제 중 22편이 국내·외 SCIE급 학술지에 게재되고 23편이 구술 및 포스터를 통해 발표된 성과를 거뒀다.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이진국(호흡기내과) 교수는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을 통해 적정성 평가지표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평가 전·후로 진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분석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연구자는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단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 역량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권고했다.

심평원 변의형 평가운영실장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심평원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보건의료계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가치지향 사업”이라며 “사업에 동참해 의학발전뿐만 아니라 제도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전문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