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PLOS ONE에 연구논문 등재

2021-07-23     병원신문
사진 왼쪽부터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장재원 원장, 이동현 소장, 이동근 부병원장.

이동현 수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소장과 이동근 부병원장, 장재원 원장의 연구논문 ‘국내 허혈성 뇌졸중과 혈청 반응 양성의 류마티스 관절염의 연관성: 전국적인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Association between ischemic stroke and seropositive rheumatoid arthritis in Korea: A nationwide longitudinal cohort study)’이 SCI(E)급 국제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허혈성 뇌졸중과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2,765명의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와 1만3,825명의 대조군을 12년 동안 카플란-마이어 분석법(어떤 특성을 가진 모집단에서 사망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기간을 구분해 누적 생존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통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12년 누적 발생률은 류마티스 관절염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 고혈압군, 비당뇨군, 비고지혈증군의 혈청 양성 류마티스 질환에서 허혈성 뇌졸증의 위험율이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로써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여성은 다른 뇌졸중 위험인자가 없다 하더라도 류마티스 질환이 잠재적인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별검사 노력이 더 필요함을 확인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인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해 관절 연골 손상, 골 미란(뼈 침삭)이 일어나며 결국 관절의 파괴로 기능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제1저자인 이동현 소장은 “특히 고혈압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그 중 여성의 경우 허혈성뇌졸중 발생률이 높은 만큼 운동이나 금연,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발생 위험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학술발표와 논문투고 등 기초 및 임상에 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SCI(E)급 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권위 있는 학술지에 꾸준히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