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도 향상방안 논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투명한 경영,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28일 청렴시민감사관회의를 열고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도 향상방안을 논의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병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문과 제도개선 제안 및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감사관은 병원과 관련돼 분야에 종사하고 사회적 신망과 청렴성이 높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표 시민감사관인 강신중 전 광주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정현순(전 광주은행 부행장)·정담(현 정담치과의원 원장) 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의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점검하고 올해 청렴도 향상방안 및 상반기 정기감사 계획을 협의했다.

전남대병원 이성길 상임감사는 “청렴시민감사관 자문과 제안을 통해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가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 해주신 감사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냉정한 조언을 부탁드린다”면서 “시민감사관의 지적을 적극 수용해 보다 투명하고 쳥렴한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는 매 분기별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