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나의 갑상선 진료’

2020-12-30     최관식 기자

이상열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김영설 경희대 명예교수가 ‘나의 갑상선 진료’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복잡한 구조와 호르몬 대사 과정으로 인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에게 실제 진료현장에서 만난 환자들의 질환유형별 궁금증과 다양한 증례가 제시돼 있다.

이상열 교수는 “건강검진 활성화와 초음파 해상도 향상으로 갑상선 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부터 산후 갑상선염, 태아·신생아의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중독발작, 갑상선암까지 다양한 범주의 질환을 최대한 깊이 있게 다루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제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당뇨병 자가 관리 어플리케이션 ‘당뇨병 수첩’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 유수의 기업, 병원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연구를 선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digital medicine’ 팀에서 1년간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