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황반부종 환자 치료 반응 예후 인자 규명

충북대병원 김동윤·채주병 교수 공동연구 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2020-12-03     병원신문
왼쪽부터 김동윤 교수, 채주병 교수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김동윤·채주병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치료 반응 관련 예후 인자로 신장 기능의 중요성을 규명했다.

당뇨황반부종 환자는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치료를 통해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만 일부 환자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한 결과 당뇨황반부종 환자에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한 효과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채주병 교수는 “당뇨 환자에게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기능 이상이 당뇨황반부종 치료 반응 예측 인자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당뇨 환자에서 눈 속 이상뿐만 아니라 동반된 전신 합병증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Retina’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