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조치 전남대병원 정상진료 총력

오는 11월 23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작 상황에 따라 25일부터 응급실 제한 운영…대면 진료는 26일 전면 예정

2020-11-20     오민호 기자

최근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정상진료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23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다.

아울러 응급실은 코로나19 원내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이 호전될 경우 11월 25일부터 제한 운영에 들어가고 대면진료는 26일 전면 운영한다.

이같은 결정은 11월 20일 안영근 신임 전남대병원장 주재로 열린 진료과실장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호트 격리와 관련 각 실과별 대책이 집중 논의됐고 그 결과 모든 진료과의 예약환자들에게 대해서는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를 시작키로 했다. 단, 초진환자는 비대면 진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모든 진료과는 조속한 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현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대면 진료를 26일부터 시작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응급실 환자는 25일부터 내과계 및 외과계 의료 인력의 가용성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안영근 병원장은 회의에서 “코호트 격리된 상황에서 대면진료를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각 과별로 진료 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모색해 환자들을 직접 진료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