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기관에 공공마스크 무료 배포

방문자에 마스크 훼손, 분실 등 불가피한 경우 제공 상급종합병원은 5천개, 종합병원 및 병원은 500개씩

2020-11-17     윤종원 기자

정부가 의료기관 등 공공장소에서 한시적으로 마스크를 무료 배포한다.

환자 및 보호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마스크 훼손·분실 등 불가피한 경우에 보건용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에서 위탁받아 의료기관에 공공마스크를 지원한다.

보건용 마스크(KF80)를 상급종합병원은 5천개, 종합병원 및 병원은 500개씩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지급된다.

공공마스크는 의료기관 입구나 안내 데스크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게 업무를 위탁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 예산으로 지원되는 마스크로 분실, 훼손, 도난되지 않고 용도에 맞게 사용되도록 관리자를 지정해 실적관리가 필요하다”며 “소진 시까지 관리 대장에 주단위로 배포 및 잔여 수량 등을 기록해 소진일로부터 3개월간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