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초음파 미용의료기기(HIFU) 시장 진출

‘하이저’…빠르고 정교하며 편리한 시술 솔루션

2020-10-27     박해성 기자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하이저(Hyzer)’를 통해 초음파 미용의료기기(HIFU)시장에 진출한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초음파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5천억원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국의 울쎄라와 한국의 클래시스가 대표주자로 꼽힌다.

국내 미용 레이저 의료기기 1위 업체인 루트로닉이 판매하게 될 하이프장비 ‘하이저’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하이프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기종이다. 더 정교하고 빠른 시술을 가능하게 했으며, 경량화된 핸드피스를 통해 한손으로 앉아서 시술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국내 미용 레이저 의료기기 1위 업체인 루트로닉은 제품 포트폴리오에 하이저를 더함으로써 전 치료영역에 밸런스를 맞췄다. 이전까지 루트로닉은 15종의 각기 다른 치료장비를 독자 개발해 보유 중이었으며, 이 제품들은 고주파(RF), IPL, 발광다이오드(LED) 등 다양한 재원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성장세가 높은 초음파 미용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회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함에 따라 루트로닉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루트로닉의 제품은 현재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으며, 그 중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에 해외 판매 법인을 두고 있다. 2019년 기준 연결 매출액 1천156억원 중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중 70%는 선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만5천개가 넘는 의료기관에서 루트로닉의 장비를 사용 중이며, 발표된 관련 논문도 350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