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순전남대병원에 15억원 지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지원대상에 선정

2020-09-21     병원신문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명근)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9월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색 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의해 15년 이상 경과, 취약계층 등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로 개원 16주년을 맞아 병원 외래·병동 내부 창문 전체에 고성능 창호틀을 추가 설치하고, 아직 교체하지 않은 기존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에 응모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총사업비 30억원 중 15억원을 국고보조금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청정지역의 암특화병원으로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더 좋은 환자중심의 치유환경을 제공하고, 진료와 업무공간의 조도 개선과 전기에너지 절감도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