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관에 강도태, 질병관리청장은 정은경

2020-09-08     최관식 기자
정은경 청장 내정자
강도태 제2차관 내정자

복수차관제가 도입된 보건복지부 첫 제2차관에 강도태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또 초대 질병관리청장에는 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월 8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정부 직제 개정안이 시행되는 9월 12일자로 두 사람을 임명할 예정이다.

강도태 제2차관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서울 면목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거쳐 최근까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