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중앙대학교병원

2020-02-11     병원신문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775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으로 1,200여명의 의료진을 포함하여 2,200여명의 교직원이 다정․긍정․열정으로 환자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의 중증질환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이다.

병원은 1968년 개원해 지난 50여 년간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및 취약계층, 중증질환자 건강증진사업, 베트남 의료지원 등 활발하고 모범적인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1년 국내 다문화가정의 간질환 검진과 치료, 예방접종지원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해를 거듭할수록 중증질환 치료,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2014년부터는 영상촬영 검사기기가 장착된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하여 전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면서 전국을 다니며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여성가족부, KRX 국민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부, 재단, 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통한 양질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하여 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발견된 질병의 확진과 진료를 위해 검사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여 다문화가족이 국내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결혼이주여성의 정서, 적응력, 스트레스 수준을 감별하는 심리검사도 추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전국 90개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15,000여명 이상의 다문화가정을 진료해 왔다.

중앙대병원은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베트남 의료한류의 선봉에 서 베트남 의료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난 2009년부터 약 10년간 두산비나(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자회사)와 함께 베트남 꽝아이성에 매년 의료봉사 및 중증질환 환자 수술 치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병원은 현재까지 의료봉사를 통해 약 25,000여명의 베트남 현지 주민들의 진료를 비롯하여 심장수술, 구순구개열수술, 인공와우수술, 백내장 및 산부인과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 또는 국내로 이송해 치료를 시행해 오고 있다.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는 선천성심장병 환아가 베트남 빈민층 가정에서 태어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힘든 가운데, 수술을 받지 않으면 향후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아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통해 건강한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있다.

병원은 그동안 베트남 의료기관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기구와 장비를 기증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외과, 산부인과 등 베트남 의사를 중앙대병원으로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 내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앙대 의과대학생들과 함께 해외의료봉사단을 조직해 필리핀,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키르기스스탄, 네팔 등 오지 주민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장애인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중증질환 환자 건강증진 의료지원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만성질환과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 소외층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2019년 현재까지 약 200명의 환자가 치료받고 있으며, 한부모 가정에 대한 종합건강검진과 질병 발견 시 치료까지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앙대병원 교직원의 자발적인 정기 기부금인 새생명기금으로 운영되는 ‘새생명후원회 다드림 의료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의뢰를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외래 진료부터 입원 치료까지 제공하는 통합적 의료지원과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쌀 나누기’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형편이 어려워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의 가정 중 신생아 중환자 치료비 지원 및 후원을 통한 ‘신생아 생명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1.5kg의 미숙아로 어렵게 태어난 몽골의 신생아가 장이 썩어 들어가는 ‘괴사성 장염’으로 진단되어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치료비 지원과 소아외과 의료진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수술로 새 생명을 살리게 됐다.

이처럼 다정, 긍정, 열정의 사람중심, 환자중심의 헌신적인 인술과 사랑의 의술을 펼치는 중앙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의료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