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등에 마스크, 손세정제 지원을

병원협회, 정부의 종식발표 시점까지 무상 지급 필요 감염방지용품 수급대책 및 가격안정화 조치도 요청

2020-02-01     윤종원 기자
사진제공/연합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1월31일 의료기관 종사자용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을 정부의 종식발표 시점까지 무상 지급할 것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건의했다.

일시에 지급 곤란 시 선별진료소 설치병원부터 순차적, 단계적으로 지급해달라고 했다.

필요수량 등 개별 파악이 곤란하면 의료기관 규모별 또는 종별에 따라 지급 수량을 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마스크 및 손제정제 공급업체 등의 가격상향 조치 등을 인해 가격이 폭등하거나 구매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기관 및 국민의 감염방지용품 구입 등에 상당한 부담과 불안이 조성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수급대책 및 일정기간 가격안정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병원협회는 사태 발생 초기부터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와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정부의 정책 수립과 안내 등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진료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건의사항과 진료상의 어려움 등을 파악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정부와 진료현장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병원에는 전체 종사자의 마스크 차용을 권고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 및 방문객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편, 병원 진입 후 손위생 등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