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2018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권고과제 적극 수용

2020-01-29     오민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환중)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1월29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총 270개 기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5개 등급(1~5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결과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추진된 반부패 정책 이행 7개 과제인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을 평가한 것이다.

특히 평가를 받은 공공의료기관은 총 13곳으로 충남대병원은 지난 2018년 평가에서 3등급에 그쳤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1등급이라는 우수한 결과를 획득했다.

충남대병원은 의약품․의료기기 구매영역 개선을 위한 병원물품조달시스템 도입을 추진하여 전 입찰과정의 전자공개를 통한 입찰투명성 제고 및 청렴문화 조성과 맞춤형 청렴교육, 반부패수범 사례의 도입, 국민권익위의 반부패 제도개선 권고과제를 적극 수용해 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이 높게 평가됐다.

윤환중 병원장은 “충남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청렴한 병원과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상급 제1의 거점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