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총력 대응

원내 중앙관 로비에 열 화상카메라 설치...내원객 감시 강화

2020-01-29     한봉규 기자

중앙보훈병원(병원장 허재택)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은 우한 폐렴 대응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내원환자 및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안내 방송 등을 통한 손 씻기 독려, 내원 환자 전체에 대한 체온 측정, 음압텐트·선별 진료소 설치 통한 의심환자 선별과 사전 차단 등 단계별 감염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

또, 29일에는 주 출입구 등 원내 곳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병원을 출입하는 환자, 보호자 등 모든 내원객의 체온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허재택 병원장은 “국내에서도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 보호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원객과 병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행동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