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평형의학회 우수 연제상 수상

박지윤 울산대병원 신경과 교수

2020-01-09     박해성 기자

박지윤 울산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12월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제38차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천막상부 뇌경색에 동반되는 어지럼과 현훈(vertigo and dizziness associated with supratentorial cerebral infarctions)’라는 논문으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울산대병원 외에도 부산대병원, 부산대양산병원, 계명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발표된 천막상부 뇌경색 관련 기존 문헌에 비해 월등히 많은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박 교수는 천막상부 뇌경색 환자의 급성기 뇌영상검사의 분석을 통해 전정피질 손상 외에도 다양한 뇌영역에서 병변을 발견했다. 환자군의 전정피질 손상 외에도 다양한 부위가 어지러움 및 현훈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46%의 환자에서 전정기능(안구운동 및 몸의 균형을 잡는 기능)의 이상이 관찰됐다.

이번 박 교수의 연구는 향후 천막상부 뇌경색 환자 어지러움증의 원인 파악 및 치료를 위한 의미있는 연구라고 높게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